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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진해맛집 복개천 대봉감자탕

맛집

by 말차조와 2020. 5. 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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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맛집 대봉감자탕

 

대봉감자탕

 

창원 진해 복개천에 위치한 노포맛집을 찾아갔습니다.
부산에서 약 한 시간 십분 정도를 달려서 도착한

대봉감자탕입니다.


굳이 찾아갔어요! 올해 벚꽃 보러 진해를 왔었어야 됐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 와서 이렇게 라도 왔네요.
진해역 근처이기도 하고 여좌천 로맨스 다리에서도 가까워요.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가게 앞 주차라인에 주차하셔도되고 가게앞 라인에 주차할 곳이 없다면 복개천 도로에 주차하셔도 무방하실 것 같네요.

 

대봉감자탕 메뉴

 


좌식 테이블과 입식테이블로 구성되어있지만
입식테이블은 한 테이블만 있습니다.
좌식 4인 테이블 8개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메뉴는 감자탕 소/중/대
소 20,000원, 중 25,000원, 대 30,000원으로 5,000원 차이입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네요.
따로 뼈 추가도 가능하고 1인분 13,000원입니다.
사리는 라면, 가락국수, 수제비 3가지입니다.

기본적으로 감자탕을 주문하면 위에 수제비가 올라갑니다.

저희는 감자탕 소자를 주문했어요.

 

기본반찬과 감자탕

 

기본 반찬은 장아찌, 어묵볶음, 깍두기, 고추, 양파, 쌈장으로 구성되어있어요.
감자탕과 반찬, 밥은 국내산을 쓰고 고춧가루만 중국산을 섞어 쓰신다고 해요.
테이블마다 가스레인지가 있고 감자탕은 끓여서 나와요.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대봉감자탕 소

 

감자탕 소 20,000원

수제비는 직접 뜯어서 만든 수제비인데요, 두툼하고 윤기도 흐르고 먹음직스럽게 생겼어요.

소짜

 

감자탕 안에는 콩나물이 들어있어요.
감자탕에 콩나물 넣은 건 처음 보는데요. 왠지 국물이 시원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앞치마는 셀프예요! 옷걸이에 있답니다.

 

 

고기도 살이 많은 편이에요.
소 자에 들어있는 고기는 네덩이가 들어있어요.
우거지, 콩나물, 대파, 고추 정도 들어있네요.
짝꿍이는 조금 맵다고 했는데 저는 딱 칼칼하고 좋았어요. 맵다기보다 양념이 뭉친 걸 먹었는지 그것 때문에 매운 것 같았어요.

먹다가 다시 둘러보니 매운 거 싫어하면 미리 말해달라는 문구가 붙어있었어요.

국물은 콩나물 때문인지 엄청 시원했어요.
감자탕이라 하면 밥을 부르는 진하고 좀 자극적인 맛이잖아요? 대봉감자탕은 거기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고 집에서 만든 감자탕 맛이랄까요? 밥 없이 고기만 먹어도 밥 생각이 안 나요. 간장와사비 장은 따로 없어요.

그리고 감자탕에 진짜로 감자가 들어가 있어요.

사라추가

 

고기 다 먹고 수제비가 좀 아쉬워서 수제비 사리 추가했어요. 수제비 사리 1,000원인데 진짜 많이 주셨어요. 거의 수제비 두 그릇 나올 만큼..
볶음밥 먹어야 하는데..

 

감자탕인지 수제비인지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어서 수제비랑 진짜 찰떡이에요.
수제비에 간이 되어있는 건진 모르겠지만
맛있어요!! 이제 볶음밥을 먹을 차례예요.

볶음밥

 

볶음밥 2,000원

볶음밥을 먹기 전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보통 볶음밥을 주문하면 남은 국물이랑 건더기는 건져주잖아요? 또 여기는 자리에서 볶아 주는 게 아니라 가져가셔서 볶음밥을 해서 다시 들고 오는 시스템이에요.
그래서 할머니가 들고 가시길래 국물도 다시 주시겠지 했는데,

그대로 끝이었어요. 아쉬웠어요. 마음에 준비도 못했는데,,
좀 당황했지만 덜어 놓고 말하지 않은 나를 자책하며
수제비,, 아직 생각나네요.

 

볶음밥 이천원

 

남은 국물에 밥과 참기름, 김을 넣고 볶은밥이에요.
참기름 냄새가 진짜 고소했어요.

배 안 불었으면 싹싹 긁어먹었을 볶음밥인데 조금 남겼어요. 엉엉

이렇게 감자탕 수제비 사리 추가에 볶음밥까지 먹었는데

23,000원!!!


진해 맛집 인정!

 

 


주소: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송학동 5-2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주차장 없음 / 가게 앞 주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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